업종별 · 갤러리·전시장

갤러리·전시장 좌석 천갈이

전시 공간 좌석은 앉으러 두는 물건이 아닙니다. 보이려고 두는 물건입니다.

청담·삼성 쪽은 갤러리가 많습니다. 관람용 벤치, 상담 소파, 입구 스툴에서 연락이 옵니다.

이런 자리는 기준이 다릅니다. 오래 앉아도 편한지보다 조명 아래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가 먼저입니다.

조명이 색을 바꿉니다

작업장에서 보고 고른 색이 전시장에 들어가면 달라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천이 바뀐 게 아니라 빛이 다른 것입니다.

  • 노란 조명 — 회색이 누렇게 뜹니다. 베이지는 더 진해 보입니다.
  • 흰 조명 — 색이 차갑게 보입니다. 따뜻한 베이지가 밍밍해집니다.
  • 위에서 쏘는 조명 — 결이 있는 원단은 그림자가 져서 더 거칠게 보입니다.

그래서 조각을 그 공간에 가져가서 그 조명 아래에 놓고 봅니다. 두고 오니 며칠 보셔도 됩니다.

작품보다 튀면 안 됩니다

갤러리 벤치는 가구가 아니라 배경입니다. 색이 강하면 작품을 먹습니다. 그래서 대개 중간 톤 이하, 결이 조용한 원단으로 갑니다.

전시마다 분위기가 바뀌는 곳이면 아예 회색이나 먹색 계열이 안전합니다. 무엇이 걸려도 받쳐 줍니다.

상하는 자리가 다릅니다

사람이 오래 앉지 않으니 좌판보다 등판 뒤와 팔걸이 바깥이 먼저 상합니다. 지나가며 스치고, 청소기와 밀대가 부딪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볕입니다. 창이 크고 유리가 많은 공간은 창 쪽만 색이 빠집니다. 볕이 센 자리면 덜 바래는 원단으로 고릅니다.

전시 일정에서 거꾸로 잡습니다

손님이 들어오는 공간이라 뜯어 놓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없습니다. 문 닫은 뒤에 들어가거나, 가져가서 작업장에서 하고 완성해서 가져옵니다.

전시 일정이 있으면 그 날짜부터 거꾸로 짭니다. 행사 전날에 끝나는 일정은 잡지 않습니다. 하루는 비워 둡니다. 원단이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한 것

갤러리·전시장 시공 사진

갤러리 벤치 시공
조명 아래에서색을 보고 고릅니다
둥근 관람 벤치
작품보다튀지 않게

값을 표로 못 적는 이유

같은 3인 소파 라도 값이 두 배까지 벌어집니다. 팔걸이가 통으로 붙어 있는지, 등판이 분리되는지, 속이 얼마나 주저앉았는지, 뼈대 각목이 성한지에 따라 손이 아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표에 적힌 숫자를 보고 부르셨다가 현장에서 말이 달라지면 서로 마음이 상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먼저 보고, 전화로 금액을 못 박아 드린 다음 출발합니다. 실측도 견적도 돈을 받지 않습니다.

묻고 답하기

갤러리·전시장에서 많이 물으시는 것

조명 때문에 색이 달라 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단 조각을 그 공간에 두고 옵니다. 낮과 밤에 한 번씩 보시고 정하면 됩니다.
전시마다 분위기가 바뀌는데 어떤 색이 좋을까요?
회색이나 먹색 계열이 안전합니다. 무엇이 걸려도 받쳐 줍니다.
전시 일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날짜에서 거꾸로 잡습니다. 행사 전날에 끝나는 일정은 잡지 않고 하루는 비워 둡니다.

칸 수와 사진만 주세요

며칠 걸리는지, 밤에 나눠서 할지, 얼마인지 한 번에 말씀드립니다.

영업 끝난 뒤 작업 · 출장비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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